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인사차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찾아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민생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가장 먼저 이정미 대표를 찾은 박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정의당이 '작지만 강하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해 제일 먼저 왔다"고 말하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특히 "정의당의 공정경제민생본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협력해 더 튼튼한 친구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취임사에서 밝힌 '상생과 공존'의 정책 철학을 언급하며, 정의당이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정미 대표는 "대·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에 관한 여러 안들이 잘 마련되면 좋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가 어느 부처보다 강한 부처가 돼 많은 재정을 투입할 수 있도록 힘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중소 자영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자신의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특별법을 만들어 일하는 권리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산업단지 등을 중소상공인을 보호할 '특별구역'으로 지정해 대기업이 치고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특별법 제정 등을 제안했습니다.
이어 이해찬 대표를 만난 박 장관은 반도체 비메모리, 바이오와 미래형자동차, 총 3가지 관심 분야를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김경수 경남지사
박 장관은 어제(16일) 시화공단을 직접 다녀온 경험을 들며, "스마트공장은 중점 프로젝트 중 하나"라며 적극 추진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 김문영 기자 / (nowmo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