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민 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지는 가운데 국회는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두고 질타했습니다.
멜라민 함유 제품의 확실한 수거와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회의장에는 수거 조치가 내려진 시점에서도 판매가 된 멜라민 제품이 이곳 저곳에서 나왔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멜라민 제품을 빠른 시일 내에 확실히 수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양승조 / 민주당 의원
- "점심 때 사온 것입니다. 남대문에 가서. 소매상에서는 여전히 판매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순간에도 아이들이 사먹을 가능성이 큽니다."
멜라민 검출 과자를 만든 중국 회사의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회수 조치가 이뤄졌는 지 따져 물었습니다.
▶ 인터뷰 : 유재중 / 한나라당 의원
- "같은 사례로 수입된 식품 목록이 나와있습니다. 헤네시 버터 쿠키라는 내용을 알고 있나?"
국민들이 실수로라도 멜라민 제품을 사먹지 않도록 더 높은 수준의 경계령을 내려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전혜숙 / 민주당 의원
- "원산지가 중국이다 이런 제품 표시가 어디있습니까. 국민이 이렇게 위험에 노출이 돼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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