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초선 "통계실력 향상됐다"...한국은행·통계청에 감사패 수여

↑ 민주당 초선 공부모임인 '통계로 보는 한국경제 조찬모임' 의원들이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 사진제공=-김병욱 의원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초선 국회의원들의 '통계 실력'을 향상시켰다는 의미로 감사패를 받았다.
강신욱 통계청장과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통계로 보는 한국경제 조찬공부모임' 교육에 앞서 모임 간사인 김병욱 의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의원들에 대한 통계교육을 통해 의정활동에 도움을 제고했다는 의미로 마련됐다. 특히 조찬공부모임 의원들 전원의 이름으로 수여했다.
김병욱 의원은 "국회의원들의 이름으로 국가 기관에 대한 감사패 수여는 드문 일"이라면서 "작년 9월부터 15차례에 걸쳐 통계에 기반한 공부모임에 도움을 주셔서 의원 모두의 명의로 감사패를 수여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부모임 의원들의 통계실력을 향상시켰다는 것이다.
격주로 진행되는 '통계로 보는 한국경제 조찬공부모임'에서 의원들은 가계동향조사·고용동향통계 등을 분석하고 토론한다. 한국은행·통계청 직원들이 주요 통계분석 자료를 준비해 설명하면 의원들이 이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토론하는 식이다. 민주당 초선 의원인 김병욱, 최운열, 박경미, 윤준호, 송옥주, 조응천, 김병관, 김영호, 박찬대 의원 등 9명이 모임에 속해 있다. 모임은 작년 9월 김병욱 의원 주도로 '구체적인 통계를 통해 한국경제의 현실을 정확히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자'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홍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