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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 관련 발언하고 있다. |
법사위에 따르면 민주당은 조응천 의원 자리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철희 의원을, 한국당은 정갑윤 의원 자리에 정무위원회 소속 김진태 의원을 각각 투입했다.
불꽃 튀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 예상되는 이번 인사청문회에 대비한 '원포인트 사보임'으로 보인다.
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과거 시사프로그램 출연 및 방송 진행으로 잘 알려진 '국회의원 논객' 중 한명이며, 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공안검사 출신으로 '대여 공격수' 역할을 해왔다.
민주당은 한국당 법사위원 보임의 조건으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비교섭단체 몫을 1석 더 늘려달라는 입장이다.
의원직 상실로 한국당 의석수가 줄었으니
반면 한국당은 당초 자당 몫이었던 만큼 검찰 출신 정점식 의원을 넣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보임에 민주당이 동의하지 않으면 국회 정상화가 어렵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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