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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광물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이 거론됐다. 타지키스탄은 여타 중앙아시아 국가와 달리 석유·가스의 부존량은 미미하지만, 알루미늄 등 광물자원이 풍부하다.
라술조다 총리는 "제조업, 광물자원 개발, 알루미늄 생산, 농산물 가공, ICT, 에너지 등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타지키스탄에 적극 진출해주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술조다 총리는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개발을 위한 타지키스탄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희망했다.
이 총리는 "라술조다 총리는 타지키스탄이 보유한 알루미늄과 희토류를 포함한 광물자원의 개발·가공·수출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기를 희망했다"며 "저는 한국 기업이 그런 기회를 갖도록 독려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라흐몬 대통령을 만난 뒤 SNS를 통해 "광물·바이오·미용·에너지·수자원·섬유·농업·금융·관광 등에서 한국 기업과의 합작을 희망. 타지키스탄에 진출하는 기업에는 5년 면세 혜택을 주겠다고 공언"이라고 적었다.
회담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라술조다 총리와의 회담에서 타지키스탄의 희토류 등 광물자원, 약초 등 천연자원의 개발 가공 수출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도록 협력하는 등 경제협력을 대폭 확대하기로 의견을 일치했다"고 언급했다.
지난 15일 타지키스탄에 도착한 이 총리는 코히르 라술조다 총리 회담 및 공동기자회견,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69억원 규모
한편 이낙연 총리는 오늘 21일까지 방글라데시·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카타르 등 4개국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지난 13일 출국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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