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G20 금융정상회의가 예상외로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G7 국가들의 독점이 깨지고, G20 국가 중심으로 재편된 것은 금세기 국제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 질문 】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G20 금융정상회의 성과에 대해 기자들에게 설명했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 알려주시죠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역사상 처음으로 선진국과 신흥경제국이 참여하는 G20 금융정상회의가 이틀간의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G7국가들이 독점적으로 하던 것이 G20에서 한 세기에 있을까 말까 하는 여러 과제에 합의를 이룬 것은 금세기 국제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금융위기 극복뿐만 아니라 신에너지, 기후변화까지도 논의하기로 결정해, 사실상 새로운 국제질서가 태동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영국, 브라질과 함께 4월 말 열리게 될 제2차 금융정상회의를 준비하는 의장단 역할을 맡게 돼 주도적인 입장에 서게 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본회의 선도발언을 통해 외화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통화스와프를 확대하고, IMF의 재원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무역 투자와 관련해 새로운 장벽을 더 만들지 말자고제안한 Stand-Still 이른바 '동결선언'에 대한 동참을 호소해 참가국 정상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이번 G20 금융정상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은 오바마 정부에 보고돼, 차질없이 이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새로운 국제질서 재편의 주역에 포함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격변하는 역사적 변화의 국민의 깊은 이해와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mbn 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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