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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탁 자문위원은 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11월에 한-아세안 정상회담이 열리면 김 위원장이 올 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다. 준비하는가'라는 질문에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정상회담은 오는 11월 25일부터 같은 달 27일까지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어 "김 위원장이 올 것만 준비하는 게 아니라 아세안 정상회의와 관련한 몇 개의 주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이 오면 일대일 회담이나 정상회담 등이 이루어질 것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남북 양자(회담)는 당연히 있겠다"며 "다자회담 안에 들어올 방법도 있고, 여러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이번에는 아세안도 있지만 한-메콩(정상회담)도 같이 있는 행사라 부대 행사들이 꽤 많다"며 "북쪽 정상이 어디까지 참석할지, 하게 되면 그 계기마다 수위를 정해야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반도의 남쪽인 부산이라는 곳에 오게 된다면, 그 부분에 대한 여러 장치도 만들어놔야 한다"면서 "그래서 한-아세안 정상회의는 준비할 것도 많고 일도 많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월 태국 일간지 '방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아세안 10개국 정상이 함께 모인 자리에 김 위원장이 함께하면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
다만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달 2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 김 위원장이 오는 문제는 현재 논의되고 있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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