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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민주당은 4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전날 열린 광화문 집회를 일제히 비판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한국당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집회에만 골몰해 공당이기를 스스로 포기했다"며 "태풍 피해로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는데 정쟁에 몰두하며 자신들 지역구의 태풍 피해를 나 몰라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개천절 공식 일정에 (다른 당은) 다 참석했는데 한국당 대표만 불참했다"며 "지역위원회별로 수백 명씩 버스로 사람을 동원하고, 공당이 이런 일이나 해서야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다른 최고위원들도 광화문 집회 비판에 목소리를 높였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서초동 집회와 어제 광화문 집회를 비교할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계속 한국당이 숫자로 비교하니 확연한 차이를 말하겠다"며 "서초동 집회는 깨어있는 국민의 자발적 참
설훈 최고위원도 "민생을 외면한 집회에서 막말이 난무했다"며 "한국당은 어제 국민과 민생을 말할 자격을 잃었다"고 했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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