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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2020년 총선 가상대결에서 비례대표인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유승민 의원을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압도했다.
대구CBS와 영남일보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구 동구을 선거구 3자 가상 대결에서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22.4% 지지를 얻어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 51.5%에 29.1%p 차이로 뒤쳐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승천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은 17.7%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당 후보로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나와도 유승민 의원은 열세를 면치 못했다.
"이승천, 김재수, 유승민 3자 대결 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8.9%가 김 전 장관을 선택해 유승민 의원(23.7%)을 앞질렀다.
이승천 전 정무수석은 19.1% 지지를 획득했다.
이 조사에서 현역 의원에 대한 교체 지수가 높게 나온 점도 유승민 의원에게는 부담이다.
응답자의 61.5%가 현역 의원을 새 인물로 교체하는 것을 선호했고, 재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답변은 23.1%에 그쳤다.
유승민 의원 교체 지수는 지난 4~5일 조사된 대구지역 전체 평균(55.0%)보다 6.5%p 높았고 재신임 의견은 평균(27.0%)보다 3.9%p 낮았다.
대구 동구을 정당 지지도는 한국당 57.0%, 민주당 20.7%, 바른미래 6.5%, 우리공화당 2.7%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대구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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