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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왕 즉위식 참석 위해 출국하는 이낙연 총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 총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30분가량 일왕 거처인 고쿄에서 열린 즉위 행사에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와 함께 참석했다. 이 총리는 연미복(서양 예복) 차림이었다.
총리실은 "일본의 거국적 행사에 이웃국가의 국민과 정부를 대표해 축하의 뜻을 전달하는 것"이라며 "과거사 문제 등 갈등요인과 별도로 양국 간 미래지향적 우호·협력관계 발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이와라는 연호를 얻은 나루히토 일왕은 제126대 일왕으로 지난 5월 1일 즉위했다. 이날 열린 즉위식은 나루히토 일왕이 자신의 즉위를 대내외에 알리고 축하 인사를 받는 자리다.
즉위식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일본 정부를 대표하는 인사 1600여명과 170여개국의 축하 사절 400여명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즉위식은 일왕 내외의 등단, 참가자 경례, 일왕의 즉위 선언, 아베 총리의 축사 및 만
이날 저녁 고쿄에서 열리는 궁정연회에서는 이 총리가 나루히토 일왕과 악수하고 1분가량 짧은 인사를 나눌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지난해 3월 브라질에서 열린 '세계물포럼' 이후 1년 7개월여만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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