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현지지도에 나서 "남에게 의존했던 선임자들이 매우 잘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보기만 해도 기분 나쁜 금강산 남측시설 싹 들어낼 것"이라면서도 "금강산에 남녘동포들이 오겠다면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 정경심 구속 여부, 이르면 오늘 결정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구속 영장 심사가 오늘 열립니다.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 "공정 개혁 강력 추진" 공수처 협조 당부
국회 시정연설에 나선 문 대통령이 "공정을 위한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공수처 설치를 위한 국회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저성장, 양극화 극복을 위한 513조 원 규모의 예산 처리도 부탁했습니다.
▶ 일왕 "헌법 준수"…아베 만나 친서 전달
나루히토 일왕이 어제 즉위식에서 세계 평화와 헌법 준수를 강조하며 전쟁 가능 국가를 꿈꾸는 아베 총리와는 상반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오늘 일본 정계인사들을 만나고, 내일 아베 총리와의 면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 성추행·성폭행 혐의 김준기 전 회장 귀국
비서를 성추행하고 가사 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이 2년여 만인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공항에서 김 전 회장을 체포한 경찰은 서울 수서경찰서로 압송해 본격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 본격 돌입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 2차 회의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과 내일 하와이에서 열립니다.
서울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한미 양측은 분담 범위와 금액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인 만큼 이번 2차 회의도 쉽지 않은 협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