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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알릴레오 유튜브 캡처] |
유 이사장은 이날 재단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사실관계의 착오, 왜곡된 맥락을 전한 것 모두에 대해 JTBC 보도국 입장이 타당하다는 것을 인정하며 JTBC와 기자, 시청자에게 정중하게 사과드린다"며 "JTBC를 비난할 목적으로 계획적으로 한 것은 아니었다. KBS의 문제를 짚고 언론 전반으로 얘기를 나누다가 부지불식간에 불쑥 나왔으며, 라이브 방송에서는 즉흥적 발언을 조심해야겠다는 교훈도 얻고 스스로 반성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 이사장은 준비해온 글을 읽으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보도를 한 기자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시점에서 귀하들이 내보낸 조국 씨 가족 관련 의혹 보도를 다시 한번 살펴보라"며 "사실관계에 대한 착오가 전혀 없었다고 자신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어 "사실과 다른 정보를 끼워 넣어서 보도해 조국 가족이 파렴치한 범죄자라는 맥락을 만드는 일이 전혀 없었다고 확신할 수 있느냐. 거대한 언론사들을 상대로 정정이나 사과를 안 하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는 말을 꺼낼 엄두조차 못하는 사람들에게 보도로 감당 못 할 고통을 준 일이 전혀 없다고 이렇게 자신할 수 있느냐"며 "정확하고 합리적 보도를 해줄 것을 별로 크게 기대하진 않지만 그래도 호소드려본다"고 말했다.
자신이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 제기되는 비판에 대해선 "인권을 무시하고 헌법을 무시하며 사회적 흉기가 되고 있는 일부 언론의 야만적 행위와 싸우기 위해 알릴레오를 하고 있다"며 "어려웠던 한 시기 제게 희망의 원천이 돼주었던 JTBC에 본의 아니게 저지른 결례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유 이사장은 지난 18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 씨가 JTB
이에 JTBC는 지난 21일 입장문을 내고 "정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경록 씨로부터 인터뷰 제안을 받은 바 없다"며 "사과와 정정을 하지 않을 경우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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