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자유무역협정(FTA)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내 비준 절차를 마무리했다.
한영 FTA는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브렉시트에 대비한 것으로,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의 경우 탈퇴 즉시 '딜 브렉시트' 시 이행 기간 이후 발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영국 내 브렉시트를 둘러싼 상황이 더욱 복잡해지는 가운데 통상환경 위험을 선제적이고 성공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 영국과 FTA 비준을 완료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어떤 브렉시트 시나리오에도 특혜 관세를 유지해 경쟁국 대비 비교우위를 갖게 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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