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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박 의원은 29일 오전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과거 故(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일 때 (한국당이) 환생 경제라는 풍자 연극을 만들어가지고 얼마나 역풍을 맞았냐"며 이같이 말했다.
'환생경제'는 2004년 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 의원들이 선보인 연극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풍자한 극 중 인물 '노가리'를 두고 거친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나와 논란을 일으켰다.
박 의원은 "그런 일을 하면 국민들이 화낸다. 그리고 국민들이 오히려 한국당의 그 행태를 조롱한다"면서 "저는 아무리 험한 정치라도 최소한 금도는 지켜야 한다. 그래서 있을 수 없는 일을 하고 있구나. 거기에 황교안 한국당 대표까지 인형을 들고 나와서 함께하는 것, 그거 진짜 개그 아니냐"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문희상 국회의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사법개혁 법안을 이날 국회 본회의에 부의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선 "문 의장께서 이미 오래전부터 부의를 하겠다고 말씀을 했고, 또 법적으로 하자가 없기 때문에 저는 부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당에서 부의를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선 "한국당에서 찬성하는 게 뭐 있냐. 뭐든지 발목만 잡고 있다. 광화문으로 나가고, 국회는 버리고. 거듭 말해 왜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되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물러갔는데 왜 지지도가 문재인
앞서 지난 28일 자유한국당은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에서 속옷만 걸친 문재인 대통령, 수갑을 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풍자해 논란을 일으켰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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