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인 강한옥 여사가 오늘 숙환으로 소천하셨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재 모친이 입원해 있던 부산의 한 병원에 내려가 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상호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문 대통령의 모친인 강한옥 여사가 입원해 있던 부산 메리놀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강한옥 여사는 오늘 오후 7시 7분,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수원에서 열린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가 끝나자마자 이곳 병원으로 왔습니다.
오후 5시쯤 도착해 병원장의 브리핑을 듣고 모친이 있는 중환자실로 이동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오전 11시 45분쯤 먼저 병원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강한옥 여사는 지난 10일쯤 이 병원에 입원해 2주 전주터 중환자실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모친을 7층 일반병실로 다시 옮겨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앵커멘트 】
장례는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요?
【 기자 】
문 대통령은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과 차분하게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오늘부터 3일 동안 장례가 치러집니다.
빈소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문과 조화는 사양한다며 고인의 뜻에 따라 마음으로 애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메리놀병원에서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