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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소득층 장학금 사업과 일자리안정자금을 깎는다는 것은 합리적 주장이 아니고, 안보 예산과 미래 먹거리 예산을 깎겠다고 하는 것은 나라 살림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게 하는 태도"라면서 "한국당은 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처럼 비판했다.
이어 "총선이 다가오자 거짓 색깔론과 막말이 도를 넘고 있다"며 "야당 대표가 공개적으로 대통령을 북한 대변인이라고 운운하고, 입에 담기 어려운 말을 하는 것을 보면 굉장히 초조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말은 그 사람과 집단의 품격을 나타낸다"며 "한국당은 이성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와 만찬에 대해서는 "정치, 경제, 외교, 통일, 노동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폭넓은 대화가 있었다"며 "서로 예를 갖추며 진지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대통령이 답변하는 좋은 대화의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런 모임은 자주 갖자고 제안했는데, 대통령도 분기별로 한 번 정도 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며 "국회에서 여야정 협의는 교섭단체끼리 해야 하지만, 대통령과 만나는 협의체는 교섭단체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언쟁을 벌였다는 데 관해서는 "3시간 중 1분 정도"라며 "진지하고 예를 갖추면서 좋은 대화를 많이 나눴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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