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종료 결정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8일) 나왔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19살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55.4%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지난 6일 조사의 48.3%보다 7.1%포인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종료 결정을 거두고 연장해야 한다`라는 의견은 4.4%포인트 감소한 33.2%로 나타났습니다. 모름·무응답은 11.4%였습니다.
리얼미터는 부산·울산·경남(PK)을 제외한 전 지역과 전 연령층, 진보층과 중도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종료 결정 유지` 여론이 대다수거나 절반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보수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종료 결정 철회`가 다수였고, PK에서는 종료 결정 `유지`와 `철회` 여론이 팽팽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유지 51.6% vs 철회 29.7%), 30대(55.0% vs 39.4%), 40대(72.8% vs
한편, 지소미아는 오는 23일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