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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황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청와대의 지방선거 개입은 선거 여론을 조작한 사태로, 근원적으로는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부정선거"라며 이처럼 계획을 밝혔다.
이어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첩보의 최초 제보자가 송병기 울산 부시장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제보를 단순 이첩했다고 하는 청와대의 설명과 달리 관련 첩보를 적극적으로 수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청와대가 국민을 속이고 명백한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이 사건의 본질은 대통령 측근 정치인의 당선을 위해 청와대의 하명이 있었고, 그 하명에 따라 경찰이 동원됐고, 야당 소속 광역 단체장에 대한 공작 수사와 선거 공작이 있었다는 의혹"이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그 결과를 국민에게 알려드려서 국민께서 심판하도록 하겠다"면서 "필요하면 특검이나 국정조사 등 모든 대응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오는 10일로 원내대표 임기를 마치는 나경원 원내대표에 "앞장서서 대여투쟁을 효과적이고 지속적
이어 황 대표는 "'2대 악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선거제)과 '3대 청와대 게이트'(유재수 감찰 농단·황운하 선거 농단·우리들병원 금융 농단)에 강력 투쟁하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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