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윤상현(3선) 의원이 7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철회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당에 승리를 바칠 준비와 자신이 있었다"며 "그러나 위기에 빠진 당을 살려보겠다는 초·재선 의원들의 혁신 의지와 요청을 듣고 그 물꼬를 위해 양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김선동(재선) 의원이 초·재선 의원들의 권유로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이후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그는 "저는 항상 선당후사가 아닌 선당후당의 자세로 정치를 해왔다"며 "당의 혁신은 새로운 원내대표에게 맡기고, 저는 보수통합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우리가 반격할 준비가 되었음을 알리는 선거이고, 우리가 하나가 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선거"라며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고, 또 이길 수 있다"고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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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원내대표 출마 선언하는 윤상현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이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9.12.5 z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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