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국회 사무총장실 등에 들어가 집기를 쓰러뜨리고 폭언을 한 혐의로 고발된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가 오늘(12일)은 경찰조사를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 대표 측은 강 대표가 국회의 강제해산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쳐 통원치료를 받아야 하는데다 이번 사태와 관련한 기자간담회가 예정돼 있어 오늘은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할지를 법률 검토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