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최고치를 경신하며 7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019년 1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총리는 지난달 조사 대비 1.9%포인트 상승한 29.4%를 기록해 조사 대상 14명 중 가장 높았다. 7개월 연속 1위다. 리얼미터는 "이 총리에 대한 선호도는 3개월 연속 상승 추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정세균 총리 후보자 지명에 따라 이 총리가 조만간 더불어민주당에 복귀해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선호도가 더 올라간 것으로 풀이된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저지와 문재인 정부 의혹사건 규탄 등을 내걸고 대여 강경투쟁을 이끌어온 황교안 대표는 0.3%포인트 내린 20.1%로 집계돼 2위를 차지했다.
이 총리와 황 대표의 격차는 지난달 7.1%포인트에서 9.3%포인트로 벌어졌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조사보다 0.4%포인트 오른 8.8%로 3위,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0.1% 내린 4.6%로 4위를 차지했다.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예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