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과학기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를 시작으로 새해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가짜뉴스로부터 국민 권익을 지키고, 미디어 산업을 적극 육성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첫 업무보고에서 미디어와 채널이 늘어나면서 정보의 양도 늘고있다며, 가짜뉴스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가짜뉴스나 불법유해정보로부터 국민의 권익을 지키고, 미디어 격차를 해소하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랍니다."
특히 올해는 총선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유튜브 등을 통한 왜곡된 정보 유통에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미디어산업이 우리의 성장동력이라며, 한류 콘텐츠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시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방송 매체 간 규제 불균형, 국내외 사업자 간 역차별 등 시대에 맞지 않는 낡은 규제를 개선하여 민간의 창의적 역량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회에서 데이터 3법이 통과된 것에 다시 한 번 감사를 표시한 문 대통령은 배석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업무보고에 대한 마무리를 당부하며 힘을 실었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청와대는 예년보다 현장 업무보고를 확대해 국민이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