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49) 변호사가 오는 4월 21대 총선에서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매체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당원인 곽상언 변호사는 지난해 말부터 총선에 출마할 뜻을 밝혀왔습니다. 현재 곽 변호사는 본격적으로 출마에 방점을 찍고 당적을 서울에서 충북으로 옮기는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직접 나서 곽상언 변호사 출마 설득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곽상언 변호사는 "(출마를) 아직 최종 결정하진 않았다"면서도 "출마한다면 원래 본적지가 영동인 만큼 이쪽 지역으로의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곽 변호사가 출마를 고려중인 지역구 중 하나인 옥천에는 육영수 여사의 생가가 있어 고(故) 육영수 여사의 고향인 옥천군이 포함돼 있어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됩니다. 해당 지역구는 2004년까지는 이용희 전 의원(당시 열린우리당)의 지역구였으나 이 전 의원이 자유선진당으로 당적을 바
곽상언 변호사는 2003년 노 전 대통령의 청와대 입성 직전에 딸 정연씨와 결혼했습니다. 곽상언 변호사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위자료 청구 소송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곽상언 변호사는 지난해 4월 민주당 당무감사위원으로 위촉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