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1일) 오전 9시 청와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긴급 보고를 받습니다.
이 보고에는 정 총리를 비롯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 총리가 주재하는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가 열리는 만큼 문 대통령에게는 이 회의의 결과가 보고될 전망입니다.
정 총리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염 확산 시작단계에 접어든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 격상 여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보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고 후 현재 '경계' 상태로 유지 중인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올릴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정 총리는 전날 오후에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박 장관 등과 함께 긴급 관계장관 회의를 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집
정부는 회의에서 역학조사관과 음압격리병상 등의 부족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의 요구사항을 가능한 범위에서 모두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