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 삼림과 에너지, IT 등 3대 그린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환율 급등과 관련해, 한·중·일 3개국 협력을 통한 '안정'을 낙관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도네시아 방문 이틀째를 맞이한 이명박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경제인들과 만나, 삼림과 에너지, IT 등 3대 그린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인도네시아와 녹색 자원과 한국의 녹색기술을 결합하면 양국의 경제발전은 물론 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3대 그린 협력은 인도네시아 조림과 바이오에너지 산업에 대한 한국의 참여, 청정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정보통신과 문화 분야의 교류 확대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수행경제인들과 조찬간담회에서, 최근 환율 급등에 대해 낙관론을 피력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환율에 관한 말씀도 하셨습니다만, 근본적으로 정부는 안정시킬 수 있는 요소가 있다고 생각하고."
한·중·일 통화스와프를 염두에 둔 듯 3개국 간에 완벽한 대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일본이 가장 앞장서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T-DMB 기술 시연회에 참석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석유공사 등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활동 중인 우리 에너지·자원 관련 기업들과 간담회를 했습니다.
또 우리 진출기업인 섬유봉제공장 '부사나 프리마 글로벌'을 찾아
인도네시아 방문을 끝으로 해외순방을 마무리한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 등 4강 외교뿐만 아니라 아세안 국가 등과 활발한 역내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자카르타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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