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의 동북아 순방일정을 마치고 워싱턴으로 돌아간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귀국길에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전화로 '깜짝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번 통화는 보즈워스 대표의 요청으로 출국 직전 공항에서 15분간 이뤄졌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보즈워스 대표에게 북한의 최근 행동과 관련해 미국이 인내심과 지혜를 갖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보즈워스 대표는 북
보즈워스 대표는 김 전 대통령 재임시절 주한 미국대사를 역임했으며 김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방미 기간 보즈워스 대표가 학장을 맡은 터프스대 플레처스쿨에서 특강을 하는 등 두 사람은 각별한 친분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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