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서울 구로동에 있는 고용지원센터를 찾아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올 한해 일자리 만드는 것을 최고 목표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 구로동에 있는 관악고용지원센터를 찾아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현장에서 회의를 주재한 것은 과천청사와 129 보건복지콜센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 추경예산은 일자리 중심 예산이라며, 올 한해는 일자리 만드는 것을 중점적으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관련 부처 장관과 지자체장 모든 공직자는 새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겠다는 각오로 전력을 다해 뛰어달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사회적 일자리는 한 가계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에게 우선으로 돌아가도록 꼼꼼하고 면밀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중복이나 낭비가 없도록 효율적으로 예산을 쓰는 건전집행이 중요하다며, 장관들이 현장을 좀 더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고용지원센터 상담원들과 만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중요하다"며 따뜻한 말과 위로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WBC 야구 재방송으로 보느라 잠을 못 잤다며, 강팀인 일본을 4-1로 이길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어려움이 닥치면 세다며, 한국야구팀의 선전처럼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자신감을 가지면 이겨낼 수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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