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한 '유튜브 외교'에 나섰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 전통력으로 1월 1일인 노우르즈를 기념해 이란 사람들에게 보내는 비디오 메시지를 전 세계인들이 보는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새해, 새로운 시작'이라는 제목이 붙은 3분35초 분량의 이 비디오 메시지는 페르시아어 사진설명과 함께 백악관 웹사이트에 실렸고, 백악관 유튜브 채널에도 올려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유튜브 외교'에 대해 각국 정상들은 일제히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 외교정책 대표는 오바마 대통령의 메시지가 매우 건설적인 것이었다고 평가했고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상당히 좋은 소식을 들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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