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31일 제2차 G20 금융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합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공조를 주도할 예정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다음 달 2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G20 금융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오는 31일 4박 5일 일정으로 순방길에 오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2번째 G20 회의에서는 각국의 거시경제정책 공조와 금융시장 안정 확보, 국제금융체제 개편과 금융규제 문제 등을 집중 논의합니다.
이 대통령은 보호무역 저지와 함께 지난 97년 외환 위기 극복 경험을 참석 국가 정상들과 공유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대변인
-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자유무역주의의 원칙을 강조하고, 우리의 외환위기 극복경험을 살려 부실 금융채권 처리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회의 기간에는 이 대통령과 오바마 미 대통령 간의 첫 한미정상회담이 이뤄집니다.
양국 정상은 금융위기 극복방안과 함께 한미 동맹 특히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공조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케빈 러드 호주 총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양자 회담을 가지며, 아소 다로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추진 중입니다.
이 대통령은 다음 달 4일 귀국한 후에는 10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는 제12차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합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이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협력 체제에 동참하는 차원을 넘어 정상 간 합의를 이끌어 내 세계 금융지도자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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