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임시국회 시작을 하루 앞두고 진통 끝에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합의했습니다.
조속한 법안 처리를 위해 여야는 교섭단체 대표연설 일정은 생략했고, 오는 29일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찬욱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
자세한 여야 원내 수석부대표 합의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조금 전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과 창조의 모임 원내수석부대표가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조율을 끝냈습니다.
우선 여야는 임시국회 첫 날인 내일(1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 연설을 듣게 되고 오는 29일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쟁점이 됐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한나라당의 주장대로 생략됐습니다.
대신 여야 새 원내지도부가 출범하는 6월 임시국회에서 대표 연설을 하게 됩니다.
대정부 질문은 민주당의 요구대로 의원별로 2분 늘어난 17분 동안 진행됩니다.
당초 한나라당은 조속한 법안 처리를 위해 대정부 질문은 긴급현안질의로 축소 대체하자고 주장해 쟁점이 돼 왔습니다.
일단, 처리 법안은 본회의에 상정된 법안에만 한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때문에 쟁점이 된 금산분리 완화를 위한 은행법 개정안과 주공·토공통합법 등은 일단 상임위 절차를 거쳐야 하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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