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에 있는 대선조선소는 국내 첫 방사성 폐기물 전용수송선인 '한진청청누리호'를 방폐물관리공단에 인도했습니다.
길이 78.6m, 폭 15.8m, 2천600t 규모인 이 선박은 하반기부터 국내 원자력발전소에서 보관 중인 중·저준위방사성 폐기물을 최고 천 드럼까지 싣고 12노트의 속력으로 처분시설까지 안전하게 운반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 선박은 국제해사기구 IMO 등에서 정한 국제기준과 국내 선박안전법 등에 따라 혹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지 않도록 설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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