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10일) 오전 중앙아시아 순방을 위해 출국합니다.
이번 순방은 아시아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신아시아 외교구상의 일환으로, 자원 에너지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10일)부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합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11일)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수르길 가스전 개발과 나보이 공항 현대화 사업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수르길 가스전 개발사업은 총 30억 달러 규모로 가스공사와 수출보험공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나보이 공항 사업은 대한항공이 10년간 운영권을 획득하고 물류허브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13일에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발하쉬 석탄화력 발전소 사업과 잠빌광구 탐사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발하쉬 석탄화력 발전소는 25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한국전력이, 10억 배럴의 매장량이 기대되는 잠빌광구는 한국컨소시엄이 27%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부터 각별한 친분을 쌓은 관계로, 카리모프 대통령은 사마르칸트에서 직접 영접을, 나자르바
청와대는 석유자원은 물론 우라늄과 철광석 등 각종 광물자원이 풍부한 중앙아시아와 우리의 경제개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상호 호혜적인 협력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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