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진행 중인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이 오후에 속개됐습니다.
남북은 오늘(11일) 오전 10시 40분부터 50분간 회의를 한 뒤, 오후 3시부터 이어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남북 양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각각의 입장을 밝힌 뒤 개성공단 현안 등에 대해 협의 중입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우리 측은 70일 이상 억류된 현대아산 근로자 문제를 비롯해 개성공단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현안에 대해 기본입장을 제시했다"며 "북한 역시 개성공단 현안문제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천 대변인은 "북측이 자기 주장을 일방적으로 전달하지
우리 측이 유씨 문제를 거론한 만큼 북측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우리 대표단이 오후 5시 귀환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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