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세계 7대 우주강국 10년 내 달성"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나로우주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10년 안에 우리 힘으로 세계 7대 우주 강국이 되자고 역설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우주 전진기지가 될 나로우주센터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주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앞으로 10년 안에 세계 7대 우주 강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앞으로 10년 안에 우리 힘으로 우주시대를 여는 세계 7대 우주 강국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20년이 되지 않는 우주개발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국형 위성발사체 나로호 상단부분과 나로우주센터를 우리 기술로 건설한 것에 대해 과학자를 격려했습니다.

이어 중국과 일본 등은 이미 우주강국의 위치에 올라 있다며, 조만간 우리 고유의 한국형 발사체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역설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최근 세계 경제가 어렵고 우리 경제도 예외가 아니지만, 당장 현재가 어렵다고 미래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정보통신기술이나 나노기술이 우주기술과 합쳐지면 첨단 핵심기술이 탄생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우주기술이나 원자력기술과 같은 거대과학 분야와 줄기세포 분야 등 고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첨단과학기술이 국가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나로우주센터 준공으로 전남 고흥군이 우주도시로 거듭나고, 2012년 여수엑스포와 연계된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이 대통령은 나로우주센터는 우리의 미래와 도전을 상징하는 곳이라며, 다음 달 30일 나로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통해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