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 상에 단거리인 스커드 미사일 2발을 또 발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주영 기자!
【 기자 】
네, 국방부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제(2일)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4발을 발사했었는데, 오늘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 오전 8시쯤 강원도 원산 인근의 깃대령 미사일 기지에서 스커드 미사일 2발을 동해 쪽으로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목요일(2일), 북한이 지대함 단거리 미사일 4발을 발사한 후 이틀 만인데요.
이번에 발사한 스커드 미사일은 사거리 500km급의 지대지 미사일이며, 우리나라 전역을 사정권으로 합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이미 감지됐는데요.
정부 당국자는 지난달 초부터 북한이 깃대령 미사일 기지에서 3천km 이상의 신형 중거리 미사일과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정황이 포착됐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스커드 미사일은 단거리 중에서도 사거리가 길어 지난 목요일(2일)에 발사한
더욱이 미사일 발사가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미국을 압박하려는 정치적인 배경이 다분한 것으로 정부 당국자는 해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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