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의회의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에서 북한과 미얀마 간 핵 협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미국은 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캠벨 차관보는 지난달 말 의회의 인준을 받기에 앞서 의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핵개발 의혹을 받는 미얀마와 북한 간 협력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다"며 "양국 간 협력을 자세히 관찰 중"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서면답변서를 단독입수했다며 이같이 전하고 캠벨 차관보는 미얀마의 핵개발을 지원하는 나라로 러시아와 함께 북한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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