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북한 외무성 부상은 지난 10일 울란바토르에서 몽골의 고위 외교당국자들과 회담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워싱턴 외교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김 부상은 "6자회담에 복귀할 의사가 없지만 조건이 충족된다면 미국과의 대화까지 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언급은 클린턴 전 대통령의 평양 방문 직후에 나온 것이어서 북-미 대화를 위한 정지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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