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 당국이 산불이 확산하고 있는 샌타크루즈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지난 12일 샌타크루즈 북쪽 약 16㎞ 지역에서 발생한 '록히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계속 번져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고 캘리포니아 산림청이 밝혔습
이 불로 구조물 2채와 산림 2천여 에이커가 불타고 2천 명 이상의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또 샌타 마리아에서 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한 산불도 며칠째 불길이 잡히지 않아 어제(14일) 일부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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