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화해·상생으로 국회 운영해야"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가 국회에 마련된 것과 관련해 "민의의 전당에 마련되는 게 좋다고 본다"며 "여야가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국회를 운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거리의 투쟁이 아닌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품격있는 대화를 통해 품격있는 의회정치를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주의 대원칙인 다수결의 원칙이 존중된다면 대화로 인한 품격있는 의회민주주의가 가능하리라고 본다"면서 "고인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고, 국민 모두 그것을 원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