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전 의원과 동교동계 좌장격인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 비서실장이었던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오늘(26일) 오전 전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을 잇달아 방문해 두 전직 대통령과 만날 예정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측 핵심 인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두 전직 대통령이 김 전 대통령 입원 중 병문안한 데 이어 서거 후 빈소에 조문온 것과 영결식에 참석해 조의를 표한 것에 대해 직접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라'는 이희호 여사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영삼 전 대통령은 오늘(26일) 저녁 여의도 모처에서 동교동계 인사 26명과 상도동계 인사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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