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무소속 송훈석 의원은 "인사 및 예산과 더불어 문화재청의 지방자치단체 보조금도 영남 지역에 편중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송 의원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2008년 지역별 문화재청의 지원 금액은 영남이 천985억 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가장 적은 지역인 강원의 306억 원보다 6배 이상 많은 규모이며 그 외 지역별로는 호남권 1천억 원, 수도권 970억 원,
송 의원은 "현 정부 출범 이후 문화재와 관련한 지자체 보조금마저도 특정 지역에 편중 지원되고 있다"면서 "신라문화권 외에 고구려, 백제, 고려 문화권의 문화재가 전국에 골고루 산재해 있어 똑같이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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