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군이 창설된 지 올해로 60년이 됐습니다.
첫 비행부대가 주둔한 여의도에서 오늘(22일) 기념탑 제막식이 열렸는데요,
우리 공군의 영공 수호 발자취를 이성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공군 탄생 60주년 기념탑이 제막식을 통해 모습을 나타냅니다.
전투기가 솟구치는 모습의 기념탑은 높이가 13.5m로 미래 항공우주군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상징합니다.
▶ 인터뷰 : 이상길 / 공군 전투발전 단장
- "그동안 선배 전우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숭고한 뜻을 기리고 우주로 향한 우리 공군의 꿈과 조국 영공 수호에 대한 우리의 사명과 각오를 새롭게 인식하고 다짐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빌딩숲을 아슬아슬하게 누비벼 축하 비행을 펼쳤습니다.
▶ 스탠딩 : 이성수 / 기자
-"49년 10월 공군 창설 이후 첫 비행부대가 기념탑이 세워진 이곳 여의도에 주둔해 71년까지 항공정찰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그다음 해인 7월 공군의 첫 전투기 무스탕이 대구기지에서 동해 지역으로 처음 출격해 적의 연료저장고를 파괴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합니다.
54년에는 최초의 국산항공기 부활호가 탄생했으며 66년에는 수송기 4대로 구성된 은마부대가 창설돼 월남으로 파병됩니다.
80년대 들어서는 국산전투기 제공호가 전력화되고 자동화방공체계인 중앙방공통제소가 작전을 수행합니다.
KF-16
이후 우리 공군은 F-15K 등 전투기를 갖추고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개발에 성공하면서 최첨단 공군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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