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피츠버그 정상회의가 우리나라의 내년 11월 G20 정상회의를 개최를 확정하고 폐막했습니다.
G20 정상회의는 이제 세계 경제 협력을 위한 가장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피츠버그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피츠버그에서 열린 제3차 G20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가 내년 G20 개최국으로 만장일치 합의됐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2010년 G20 정상회의를 한국이 G20 의장국으로서 개최하기로 했음을 국민 여러분께 먼저 알려 드립니다. 이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만장일치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이에 앞서 캐나다에서 내년 6월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우리나라도 공동 의장국을 맡게 됩니다.
특히, G20 정상회의는 2011년부터 연례적으로 개최돼, 사실상 내년 11월 'G20 한국 개최'가 제도화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세계 경제 문제를 다뤘던 주요 선진국 모임인 G8은 이제 G20 체제로 빠르게 전환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이제 G20 정상회의는 세계 경제 협력을 위한 가장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되었습니다.."
이틀 동안 4번의 정상회의를 가진 피츠버그 G20 정상 회의는 '지속 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협력 체제'와 'IMF 지분구조 재편을 통한 국제금융 기구 개혁 지지' 내용을 채택하고 폐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경제위기 극복 이후 출구전략과 관련해 "조급한 실행이 자칫 더블딥 침체로 빠질 수 있다며 시기상조"라는 점을 역설했습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피츠버그 )
- "이명박 대통령은 일주일간의 미국 순방에서 북핵 일괄타결 이른바 '그랜드 바겐'을 제안한 유엔총회 첫 기조연설과 내년 우리나라의 G20 개최를 확정한 피츠버그 정상회의를 마치고 오늘 밤 귀국합니다. 피츠버그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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