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정감사에서는 과거사정리위원회 해체 문제와 키코 대책, 영리병원 문제 등이 화두가 될 전망입니다.
사안별로 여야 간 치열한 논리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국정감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과거사정리위원회에 대한 행안위의 감사입니다.
과거사정리위원회는 내년에 활동을 멈추게 되는데 여당은 예정대로 해체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 간 공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대한 감사에서는 공무원연금의 재정 부실과 혈세 투입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보화진흥원 감사에서는 인터넷 중독에 대한 대책이 화두입니다.
수출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통화관련 파생상품인 키코에 가입했다가 환율하락으로 손해를 본 중소기업에 대한 대책이 집중적으로 추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게임물등급위원회는 등급제의 실효성 문제가 쟁점이고,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전자카드 도입 문제 등 사행산업에 대한 대책이 관심사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감사에서는 제주를 연결하는 항공편 부족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최근 허용하기로 한 영리병원으로 인한 의료 양극화에 대한 문제점도 논쟁거리입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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