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 재보선 D-4, 여야 주말유세 총력

【 앵커멘트 】
10·28 재보궐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여야 지도부를 포함해 그동안 국정감사때문에 지원에 나서지 못했던 현역의원들이 총출동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야는 10·28 재보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도부가 총출동해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특히, 국정감사로 발이 묶여 있던 현역 의원들도 본격 유세에 가세하며 총력 지원전을 펼쳤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접전을 펼치고 있는 수원 장안에서 온종일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지원에 나선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서민 경제를 살리기 위해 여당에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정몽준 / 한나라당 대표
- "경제 위기로 고통받는 서민과 약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윗목이 따뜻해질 때까지 한눈팔지 않겠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안산 상록을을 시작으로 수원 장안까지 수도권에 대한 집중 지원에 나섰습니다.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여당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도록 민주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 "이번 선거는 정말 중요한 선거입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오만과 독주를 중단시킬 수 있느냐, 다시 말해 견제할 힘을 갖느냐 갖지 못하느냐…"

당장 예산안 처리는 물론 내년 지방선거까지 정국 주도권을 좌우할 10·28 재보궐 선거 승리를 위해 여야 지도부는 접전 지역을 중심으로 지원 유세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