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정운찬 국무총리로부터 세종시와 관련된 주례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년 1월 중에 국민과 국회에 최종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서둘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질문】
이 대통령의 지시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정운찬 국무총리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세종시와 관련된 주례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세종시의 대안은 원안보다 실효적 측면에서 더 발전적이고 유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대안의 기준은 첫째 국가경쟁력, 둘째 통일 이후의 국가 미래, 셋째 해당 지역의 발전을 염두에 두고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늦어도 내년 1월 중에 국민과 국회에서 최종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동관 홍보수석은 다양한 국민적 이해를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고 또 질질 끌 수도 없는 상황에서 일단 최종 데드라인은 정해놓고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적절한 시점에 본인의 입장을 국민에게 밝히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습니다.
이 수석은 정부안이 최종 마련되면 전면적인 입장 표명을 준비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중간에 설득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혁신 도시에 대해서는 세종시와는 별개로 차질없이 추진하는 것이 좋겠다며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