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내년도 업무보고가 서민, 고용 관련 부처를 시작으로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내년 하반기쯤이면 서민들도 경기회복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보건복지부와 노동부, 여성부, 국가보훈처 등 서민과 고용 분야 4개 부처의 내년도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서민 일자리 창출과 사회안전망 내실화를 주제로 각 부처의 내년 계획 보고와 합동토론이 이뤄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내년 하반기쯤 서민들도 경기회복 기운을 체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아직도 서민들에겐 언제쯤 나아질지 우리도 답변하기 힘들고 본인들도 힘들어 할 것입니다. 아마 내년 하반기쯤 되면 서민들도 (경기회복 기운을) 체감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올해 경제가 조금 나아졌다고 해서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올해 자칫 경제가 좋아졌다고 앞으로 긴장을 풀 수 있고, 서민을 소홀히 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대기업이 2조 2천억 원을 출연한 미소금융이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된다며 서민층을 위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당부했습니다.
또 대기업 간부 출신 은퇴자들이 중소기업에 와서 경험을 전수하고 이끌면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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