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젯밤(17일) 유엔 기후변화회의가 열리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년 상반기 우리나라에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를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펜하겐에서 정창원 기자입니다.
【기자】
코펜하겐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제15차 유엔 기후변화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추진해 온 녹색성장과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설명하고, 세계 각국이 다 함께 행동에 나서자고 말했습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을 둘러싼 갈등을 감안해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소 설립을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내년 상반기 중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파트너십에 기반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가교이자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것입니다."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는 내년 상반기 우리나라에 본부를 설치하고, 향후 3년 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에 5개 안팎의 지부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는 2012년 제18차 당사국 총회를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포스트-2012 기후체제의 성공적인 출범을 지원하고자 저는 오는 2012년 제1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한국 개최를 희망합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코펜하겐)
- "이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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