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30대 그룹 회장을 만나 투자 확대와 일자리 늘리기에 앞장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노사문화 선진화를 위해, 정부와 노동단체, 기업 간에 활발한 대화를 주문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투자와 고용 확대를 위한 30대 그룹 간담회'에 참석해 총수들에게 투자와 일자리 만들기에 협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의 올해 가장 중요한 목표는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며, 그 몫은 기업의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투자를 통해서 수요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선 순환적 경제구조로 바뀌어 나가는 것에 대해 중요한 현상이라 생각하고…"
이 대통령은 올해는 매달 열릴 국가고용전략회의를 통해 기업을 어떻게 지원할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산업단지 토지를 원형지 형태로 분양해 기업의 과도한 부담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임금 수준의 안정화에 대한 정부의 가이드라인은 공무원 임금을 2년간 동결한 것이 민간 기업에 주는 메시지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는 노사문화 선진화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하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 노동단체 간 활발한 대화를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정부로서는 점진적으로 노사문화 선진화에 대한 구체적이고 확고한 생각을 갖고 해 나갈 것이란 점을 이해해주시고…"
이와 함께 올해 11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세계적인 기업들도 초청할 것이라며, 이 기회를 우리 기업들이 잘 활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아이티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와 관련해 "G20 국가들이 서로 연락해서 지원하자는 결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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