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운찬 국무총리가 충청지역을 방문해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설득에 나섰습니다.
정 총리는 지역 주민들의 취업률을 100%로 만들고 초·중·고의 '쿼터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총리 취임 후 7번째로 충청지역을 방문한 정 총리는 세종시 지역 취업률을 100%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연기군 이장단·주민들과 만나 세종시에 입주하는 기업이나 연구소 직원 중 일부는 지역민을 의무적으로 채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추가배상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정운찬 / 국무총리
- "소규모 배상받은 분들 위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아주 구체적인 부분은 실무자들이 알아서 정하겠습니다만."
정운찬 총리는 초·중·고교 입학과 관련해서도 '쿼터' 제도를 도입해 20-30% 정도는 지역학생을 뽑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착공과 관련해 2012년까지 모든 착공을 끝내고 어떤 것은 완공까지 하겠다고 강조하고 세종시 건설본부장을 자임했습니다.
▶ 인터뷰 : 정운찬 / 국무총리
- "저도 여러분이 신안을 받아주신다면
한편, 조치원 재래시장에서는 군민 2백여 명이 세종시 원안 사수를 요구하며 구호를 외쳤으며 일부 군민은 총리에게 항의하려다 경찰과 경호원 등으로부터 제재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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